퇴직금, 그냥 두면 손해! IRP 계좌로 옮기고 절세하는 방법

연금


IRP(개인형 퇴직연금) 계좌를 잘 활용하면, 단순히 퇴직금을 보관하는 것을 넘어 절세 효과와 노후 자산 마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습니다. 많은 직장인들이 이를 놓치고 있어, 오늘은 IRP 계좌의 기본 개념부터 활용법, 세액공제 팁까지 한 번에 정리해 드립니다.

 

 

 

 


1. IRP 계좌란?

IRP(Individual Retirement Pension)는 근로자가 퇴직금이나 퇴직연금을 보관하거나, 스스로 추가 납입을 통해 노후 자금을 불릴 수 있는 개인형 퇴직연금 계좌입니다.

IRP의 주요 장점
  • 퇴직소득세 과세 이연 – 퇴직금을 IRP에 넣으면 세금 납부를 연금 수령 시점까지 미룰 수 있습니다.
  • 연금 수령 시 세금 절감 – 55세 이후 연금 형태로 받으면 퇴직소득세의 최대 40%까지 절감됩니다.
  • 추가 납입 세액공제 – 개인이 납입하는 금액은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.

2. 퇴직금을 IRP 계좌로 옮기는 방법

① IRP 계좌 개설

  • 은행, 증권사, 보험사에서 대면 또는 비대면(앱)으로 개설 가능
  • 퇴직금용 계좌와 추가 납입용 계좌를 분리하면 유연하게 자금 관리 가능

② 퇴직금 이체

  • 퇴사 시 회사가 직접 IRP 계좌로 이체 가능
  • 이미 현금으로 받았다면 60일 이내에 IRP에 이체 시, 납부한 퇴직소득세 환급 가능

3. IRP 계좌 세액공제 활용법

퇴직금 자체는 세액공제 대상이 아니지만, 개인이 추가로 납입하는 금액은 연말정산에서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.

  • 세액공제 한도 – 연금저축과 합산하여 연간 최대 900만 원
  • 세액공제율
    • 총 급여 5,500만 원 이하 : 16.5%
    • 총 급여 5,500만 원 초과 : 13.2%

예시: 총 급여 5,000만 원인 근로자가 IRP에 900만 원 추가 납입 시, 148만 5천 원의 세금 환급 가능


4. IRP 계좌 운용 꿀팁

  • 수수료 비교 – 금융기관별 운용·자산관리 수수료 확인
  • 다양한 상품 투자 – 예금, 펀드, ETF 등 분산 투자 가능
  • 중도 인출 주의 – 세제 혜택 환수(16.5%) 발생 가능

결론

퇴직금을 IRP 계좌에 옮기는 것은 과세 이연, 세금 절감, 세액공제라는 세 가지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최고의 노후 준비 전략입니다. 지금 당장 내 퇴직금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하고, IRP 계좌를 개설해 장기적인 자산 성장을 시작하세요.

 

 

 

 


Q&A

Q1. 퇴직금을 IRP에 넣으면 바로 세액공제되나요?

퇴직금은 세액공제 대상이 아니고, 과세 이연 혜택을 받습니다. 세액공제는 개인이 추가로 납입한 금액에만 적용됩니다.


Q2. IRP 계좌에서 어떤 상품에 투자할 수 있나요?

예금, 채권형 펀드, 주식형 펀드, ETF, 리츠 등 다양하게 운용 가능합니다. 투자 성향에 맞게 분산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.


Q3. IRP를 중도 해지하면 어떻게 되나요?

세제 혜택을 받은 금액에 대해 16.5%의 기타소득세가 부과됩니다.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해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.


Q4. IRP 계좌는 은행과 증권사 중 어디서 개설하는 게 좋을까요?

수수료, 투자상품 다양성, 운용 편의성을 비교해 선택하세요. 증권사는 투자상품이 다양하고, 은행은 안정성이 높은 편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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